청약저축의 납입방법을 보면 매월 적금처럼 혹은 비정기적으로 입금하라고 돼 있습니다. 납입금액도 매월 2만원부터 50만원까지 또는 1500만원 이하이면 50만원 초과 입금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납입방법과 납입금액 모두 자율적이라는 뜻인데, 너무 자율적이라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오히려 혼란스럽죠. 딱 정해드리자면 한 달에 20만원씩 1년에 240만원씩 7년간 납입하는 것입니다.
1. 한 달에 20만원 이유
-소득공제 한도가 한 달에 20만원씩 1년에 240만원이기 때문.
2. 7년간 납입하는 이유
-납입기간이 2년이 되면 서울 수도권 및 기타지역 상관없이 1순위 청약 가능
-납입금액이 1500만원이 되면 대한민국 전 지역 모든 면적의 아파트에 청약 가능
만약 시군 지역의 분양을 생각해 500만원만 청약저축에 넣어두었는데 서울의 아파트를 분양받아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예치금 변경 시 즉시 청약 가능 전용 면적이 바뀌게 됩니다. 옛날처럼 일정 요건을 채우기 위해 긴 시간 돈을 넣으며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도 매월 20만원씩 7년간 납입하면 청약저축 때문에 당첨이 안 되거나 원하는 지역에 청약조차도 못하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청약통장이 없다면 비대면 온라인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니 잠시 책을 덮고 은행 앱을 실행시키기 바랍니다. 학생이나 군인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청약통장 개설은 모든 국민이 가능합니다.
재테크의 시작을 책임지는 적금
재테크의 첫 단계는 적금 통장 개설입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시작이 적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의 자금은 주식이나 펀드도 하고 연말정산의 세금 혜택을 위한 각종 상품들에 가입해야 하지만 처음은 적금 통장이 뿌리 역할을 해야합니다. 화려한 수익률을 얻기 위해 힙하다는 주식부터 시작하거나 비트코인에 투자했는데 운이 잘 따라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죠. 하지만 해야하는 재테크의 특성상 크게 넘어지면 회복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적금으로 차곡차곡 종잣돈을 모아서 떄를 기다려야합니다. 종잣돈을 처음 모을 때 적금 비중이 높아야 합니다. 앞으로 경험치가 쌓여가면서 재테크 고수가 될 텐데, 그 때 다른 아이템들도 병행하면서 규모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회식 때 얼핏 들었던 정보만 믿고 대출받아가며 위험한 곳에 투자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성공한 재테크의 조용한 마무리 예금
재테크에 성공해 노후 준비가 어느 정도 된 고객들에게 필자가 항상 해주는 조언이 있습니다. 주식, 펀드에서 일정 자금을 빼서 은행 예금에 넣어두라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은 은행 예금 얼마나 되냐는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은행에 이자를 받기 위해 예금하는 것이 아니라 보관을 위해 예금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비로소 이해를하기 시작합니다.
주식펀드 등의 금융상품은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항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지금의 당신은 혹시라도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된다 해도 월급을 계속 받아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은퇴를 앞둔 경우라면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재테크의 처음과 시작은 소중한 내 돈 보관을 위한 은행 이용입니다.
기초적인 금융상품 비교가 필요할 땐 금융상품한눈에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과 적금을 비롯해 대출, 연금, 보험 등의 상품을 모아서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특히 적금과 예금 상품 정리가 상세하게 돼 있는데, 우리의 상품 선택에서 중요한 건 결국 높은 금리 아니겠습니까. 이 사이트에서는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모든 상품을 높은 금리 순으로 나열해서 볼 수 있습니다. 크게 사용이 꺼려지는 은행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가장 높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하면 됩니다.
'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후연금 종류와 준비해야하는 이유 (0) | 2023.01.12 |
---|---|
주택청약저축, 청년우대형 청약저축 알아보기 (0) | 2023.01.10 |
ISA 종류와 가입조건, 한도까지 (0) | 2023.01.09 |
ISA 활용하기, 증권계좌로 냈던 세금 ISA로는 0원? (0) | 2023.01.08 |
은행 이자는 왜 항상 생각보다 적을까 (0) | 2023.01.06 |